포항지진 직후 정부의 수능 연기 결정, 잘했다 83.6% vs 잘못했다 12.8% – 모든 지역, 연령,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에서 ‘잘했다’는 인식이 압도적이거나 대다수로 나타나 –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에서는 ‘잘했다’는 의견이 다소 우세해 정부가 포항지진 직후 다음 날로 예정됐던 수능을 연기한 것에 대해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의 대다수가 잘한 결정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5일 포항지진 직후 정부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주일 연기 결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부 벌어진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정부의 수능 연기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잘했다’(매우 잘했음 54.9%, 잘한 편 28.7%)는 응답이 83.6%로 국민 대다수가 정부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했다’(매우 잘못했음 7.2%, 잘못한 편 5.6%)는 응답은 12.8%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3.6%. 모든 지역, 연령, 지지정당, 이념성향에서 ‘잘했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로 나타난 가운데,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잘했음 95.9% vs 잘못했음 4.1%)와 경기·인천(90.8% vs 8.3%)에서는 ‘잘했다’는 응답이 90%를 넘었고, 이어 대전·충청·세종(87.6% vs 10.9%), 서울(83.2% vs 9.9%), 대구·경북(79.0% vs 16.7%), 부산·경남·울산(65.2% vs 26.2%)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잘했음 89.5% vs 잘못했음 10.0%)와 20대(88.7% vs 8.5%), 40대(86.2% vs 12.9%), 60세 이상(81.2% vs 13.1%)에서 ‘잘했다’는 응답이 10명 중 8명 이상이었고, 50대(74.4% vs 18.6%)에서도 70%를 상회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잘했음 96.7% vs 잘못했음 2.5%)과 국민의당 지지층(90.2% vs 9.8%)에서는 ‘잘했다’는 응답이 90%를 넘어 압도적으로 높았고, 바른정당 지지층(83.5% vs 12.6%)과 정의당 지지층(78.8% vs 21.2%)에서도 잘했다는 의견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한편 자유한국당 지지층(잘했음 48.8% vs 잘못했음 42.4%)과 무당층(51.2% vs 41.7%)에서는 ‘잘했다’는 의견이 다소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잘했음 93.9% vs 잘못했음 4.8%)과 중도층(86.3% vs 11.9%), 보수층(64.3% vs 30.5%)의 순으로 ‘잘했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1월 22일(수)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9,708명에게 접촉해 최종 511명이 응답을 완료, 5.3%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출처: http://blog.naver.com/prologue/PrologueList.nhn?blogId=acec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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